황농문 교수의 슬로 싱킹 : 속도를 늦출수록 탁월해지는 생각의 힘 (슬로우싱킹(몰입) 의 원칙과 실천법, 챕터별 요약, 발췌글 책속으로)

 

 

 

나는 황농문 교수님이 이끄시는 몰입 세미나를 2년 넘게 참여하고 있다. 미국시간으로 매주 토요일 5시에 100여명의 사람이 참여하고 있다.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참가자들은 일주일 동안 몰입을 쓴 몰입일지를 제출해야 한다. 제출된 몰입일지들 중에서 교수님이 좋은 사례가 되는 몰입일지를 정하시고 세미나 시간에 나눈다. 몰입 경험, 방법, 느낀점, 성과들과 몰입의 효과를 공유하고 교수님이 필요한 조언을 해주신다. 아마도 나를 포함해서 세미나 참가하는 모든분들이 교수님이 쓰신 모든 책들을 읽었으리라 생각한다. 그중 몰입을 하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슬로싱킹과 몰입 두권이 가장 핵심이다. 슬로 싱킹은 몰입의 방법이다. 몸을 편하게 하고 천천히 그러나 단 1초도 쉬지 않고 계속 한 문제만을 생각하는 것이다. 지적인 최선을 다하는 행위가 몰입이고 천천히, 단 1초도 쉬지 않고 thinking 하는 것이 슬로우 싱킹이다. 그러므로 과정을 즐긴다. 결과를 생각하면 슬로우 싱킹을 할수 없다. 

 

1. 슬로 싱킹(몰입) 의 원칙과 실천법

천천히 그러나 단 1초도 쉬지 않고 한 가지 생각에 집중하는 것이 슬로우 싱킹이다.  그것이 몰입이고, 깊이 생각하는 방법이다. 생각의 한계를 확장하고, 생각의 질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몰입을 해야한다. 몰입할때, 천천히(슬로우) 그러나 1초도 쉬지않고 1가지만 계속 생각 (싱킹)하는것이다.  슬로우 싱킹은 황농문 교수가 몇 달 혹은 몇 년 동안 고도의 몰입 상태에 있으면서도 지치거나 피곤하지 않으며 인류가 수백년동안 풀지 못했던 난제들을 해결하는 엄청난 결과를 만들어 내면서 깨닫게 된 몰입의 방법을 ‘슬로싱킹(slow thinking)’이란 개념을 만들었고, 몰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이 생각법을 소개해왔다.

천천히, 느긋하게, 스트레스 받지 않고 생각하는 법, 그러나 단 1초도 쉬지 않고 한가지만 생각한다. 

황농문 박사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거나 기적 같은 아이디어를 이끌어내는 비결은 사실 단순하다고 말한다. 바로 한 가지 주제를 단 1초도 쉬지 않고 계속 생각하는 것. 그저 생각의 끈을 오랫동안 놓지 않는 것만으로도 몰입도는 계속 올라가고, 이때 참신한 아이디어가 나오고 학습의 효율 또한 극대화 된다.

 

슬로싱킹은 몸과 마음은 스트레스 없이 편안한 이완 상태를 유지하되 머리로는 생각의 끈을 1초도 놓지 않을 정도로 집중하는 생각 방식이다.

 

 

‘슬로싱킹 장기 몰입의 원칙 11’을 비롯한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소개한다. 

1. 몰입은 자신이 좋아하고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일을 할 때 가능하다.
2. 자신이 몰입하기 쉬운 조건과 환경을 파악하고 조성해야 한다: 인터넷, SNS 차단, 사람들과의 만남등이 몰입을 방해할수 있다..
3. 몰입은 반복과 훈련을 통해 누구나 가능하다.
4. 한 문제를 단 1초도 쉬지 말고 생각한다. 
5. 몰입의 강도를 높이기 위해 목표를 명확히 한다.
6. 몰입 시간은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 단 1초도 쉬지 않고 몰입한다. 
7. 몰입이 어려울 때는 환경을 바꾸거나 신체 활동(땀흘리는 운동 30분은 반드시 할것)을 한다.
8. 몰입 하다가 졸음이 오면 바로 잔다. 자주 10-20분 선잠은 꼭 잔다.
9. 몰입 과정에서의 생각의 흐름, 결과등 기록은 필수이다.
10. 몰입의 성과를 스스로 검증하고 평가한다.
11. 몰입을 생활화하여 습관으로 만든다.

 

구체적인 슬로싱킹 실천법 (장기 몰입 실천 방법)

• 하루 3시간 몰입 시간 확보하기
• 생각의 흐름 기록하기
• 산책과 운동(땀흘리는 30분 운동) 은 반드시 한다.
• 단 1초도 쉬지 않고 한가지만 생각한다.
•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를 미리 차단하기: 스마트폰, 사람만나기 등. 
• 피드백과 복기하기

 

우리의 뇌는 천천히 생각할수록 강해진다. 잠들었던 창의성을 깨우고 행복과 만족으로 인도하는 슬로싱킹의 힘이다. 

슬로싱킹에 기반한 몰입을 체험한 사람들 모두가 똑같은 경험을 말한다. 처음에는 공부나 업무에서 성과를 얻으려고 몰입을 시작 했지만 몰입하는 동안 전혀 힘들거나 피곤하지 않고 오히려 지극한 행복감을 느끼고 인생관마저 변화했다는 놀라운 경험을 공통적으로 털어놓는다.

황농문 박사는 바로 이 과정을 자아실현을 이루는 경지이자 ‘행복의 정복’이라고 말한다. 이 과정 속에서 우리 뇌는 그 잠재능력을 100퍼센트 끌어내어, 인공지능이 대체 불가능한 인간만의 역량, 창의성과 영감을 발달시키기 시작한다.

 

이처럼 슬로싱킹은 놀라운 몰입의 세계로 우리를 이끈다. 학습과 업무에서 자신의 역량을 최대로 발휘하게 해주는 동시에 정신적인 성숙과 안정감을 주며, 창의성과 영감까지 발달시키는 21세기의 궁극적 생각법이 슬로싱킹이다.

 

결론

슬로싱킹은 단순한 사고법이 아닌 인생을 변화시키는 철학이자 방법이다. 황농문 교수의 ‘장기 몰입의 원칙 11’과 구체적인 실천법을 꾸준히 실행한다면 누구나 깊이 있는 사고와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 지금 이 순간부터 하루 3시간, 몰입의 시간을 정해 실천해 보자. 

 

2. 챕터별 요약

 

1장. 왜 깊이 생각해야 하는가

현대 사회는 빠른 정보 소비와 즉각적인 반응을 요구하는 시대이다. 우리는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통해 방대한 정보를 빠르게 습득하고 소비하는 데 익숙해져 있다. 하지만 이러한 환경은 깊이 생각하는 능력을 저하시킨다.

황농문 교수는 이러한 시대일수록 느리게 생각하는 슬로싱킹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빠른 판단과 얕은 사고는 단기적인 문제 해결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인 창의적 사고와 혁신에는 한계가 존재한다. 몰입은 시간과 에너지를 필요로 하지만, 이는 본질을 파악하고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 필수적인 과정이다.

황 교수는 연구와 개발 경험을 통해 슬로싱킹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그는 "느리게 생각할수록 멀리 볼 수 있다"라고 주장하며, 깊이 있는 사고가 성공적인 연구와 창의적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고 설명한다. 깊이 생각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2장.  몰입하는 법 (깊이 생각하기)

깊이 생각하는 방법은 단순히 시간을 많이 들이는 것이 아니다. 사고의 깊이와 질을 높이는 사고 방식이 중요하다.

 

황농문 교수는 깊이 생각하기를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제안한다.

첫째, "왜?" 와 "어떻게?"를 반복적으로 질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왜?" 와 "어떻게? 라는 질문을 다섯 번 이상 던지며 문제의 근본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이는 표면적인 문제에 그치지 않고 본질적인 원인을 분석하는 방법이다.

 

둘째, 한가지 문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사고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한 가지 시각에 갇히면 편향된 사고로 인해 본질을 놓칠 가능성이 크다. 다각도로 사고하여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어야 한다.

 

셋째, 생각을 글로 정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을 글로 정리하면 논리와 구조가 명확해지고, 사고의 깊이가 더해진다. 황 교수는 매일 생각을 글로 쓰는 연습을 통해 사고력이 향상된다고 설명한다.

 

깊이 생각하는 사람은 조급하게 결론을 내리지 않는다. 충분히 고민하고 탐구하여 보다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해결책을 도출한다. 이것이 깊이 생각하기의 본질이다.

 

 

3장. 몰입을 통한 사고의 질 높이기 (몰입 사례)

몰입은 슬로싱킹을 실천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이다. 몰입은 한 가지 일에 완전히 집중하여 시간과 공간을 잊고 사유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황농문 교수는 몰입이 깊이 있는 사고를 가능하게 하며, 창의적 사고와 혁신을 이끄는 동력이라고 설명한다.

 

 

몰입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첫째, 방해 요소를 차단하는 것이다. 스마트폰, 인터넷 등 외부 자극을 차단하고 조용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이를 통해 집중력을 높이고 몰입 상태에 도달할 수 있다.

 

둘째, 몰입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황 교수는 하루 최소 3시간을 몰입 시간으로 정하여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라고 권장한다. 일정한 시간 동안 집중하여 사고하면 몰입 상태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다.

 

셋째, 글쓰기를 통한 몰입을 실천해야 한다. 생각을 글로 정리하는 과정은 몰입을 강화하며, 논리적 사고와 창의적 아이디어가 함께 발전한다.

 

황 교수는 몰입이 습관이 되면 누구나 깊이 있는 사고를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4장. 슬로싱킹을 실천하는 방법

슬로싱킹은 꾸준한 실천과 훈련을 통해 완성된다.

 

황농문 교수는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첫째, 메모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떠오르는 생각과 아이디어를 즉시 기록함으로써 생각을 정리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 메모는 사고를 외부화하여 더 깊이 있게 사고할 수 있도록 돕는다.

둘째, 산책과 운동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산책과 30분 땀흘리는 운동등으로 사고가 자연스럽게 정리되고, 몰입 상태로 진입하기 쉬워진다. 이는 뇌의 리셋 효과를 제공하여 사고력을 높인다.

셋째, 일정한 시간 동안 깊이 사고하는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황 교수는 하루 3시간을 슬로싱킹 시간으로 확보하라고 권장한다. 꾸준한 실천이 사고의 깊이를 더하고 창의성을 향상시킨다.

 

 

5장. 슬로싱킹으로 변화한 사람들 (몰입 성공 사례)

슬로싱킹을 통해 인생이 변화한 사례는 매우 다양하다.

황농문 교수는 연구자, 기업가, 예술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슬로싱킹을 실천하여 놀라운 성과를 거둔 사람들을 소개한다.

한 연구원은 깊이 사고하고 몰입한 결과, 기존에 실패했던 실험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또한 한 기업가는 슬로싱킹을 통해 기존 시장에 없던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성공적인 사업을 이끌었다.

이러한 사례들은 슬로싱킹이 누구에게나 효과적인 사고법임을 보여준다. 깊이 사고하고 몰입하면 누구나 창의적인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황 교수는 슬로싱킹을 통해 삶이 변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3. 책 속으로

“이 문제는 너처럼 생각하면 안 돼. 급하게 생각하지 마. 천천히, 느긋하게, 스트레스 받지 말고 생각해야 풀리는 거야.” -4쪽

사람들이 몰입하기 어려워하는 이유는 산만한 상태에서 고도의 몰입 상태로 가는 길목에 반드시 ‘몰입 장벽’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삶에서 쉬운 길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고 장벽이 있으면 그것을 본능적으로 피하려고 한다. -27쪽

슬로싱킹은 집중된 상태를 유지하되, 생각이 한곳에 머물지 않고 문제 해결을 위해 역동적으로 두뇌 활동을 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집중과 다르다. 슬로싱킹을 연습하고 익숙해질수록 다급하게, 얕게 생각하던 기존의 습관을 천천히 깊게 생각하는 습관으로 교체하게 된다. 슬로싱킹을 익힌다는 것은 곧 생각의 습관을 바꾸는 과정이다. -28쪽

그런데 많은 사람이 슬로싱킹의 개념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생각’이라는 건 늘 골치 아프고 힘들기 마련인데, 어떻게 ‘편안하게, 스트레스 받지 않고’ 생각할 수 있느냐고 반문한다. 몸과 마음을 이완시킨 상태에서 고도로 몰입한다니 부조리하게 들린다고도 한다. 하지만 막상 해보면 슬로싱킹은 절대 어렵지 않다. 방법만 알면 누구라도 쉽게 할 수 있다. -43쪽

따라서 기억 저장 위주의 주입식 학습은 각성 상태에서, 기억 인출 위주의 생각하는 학습은 이완 상태에서 하는 것이 유리함을 알 수 있다. 즉 단어를 암기하거나 강의를 들을 때는 각성 상태가 유리하고, 내용을 이해하거나 미지의 문제를 풀 때는 이완 상태가 더 유리하다. 바로 이런 이유로 미지의 문제를 해결하고 아이디어를 얻는 데 슬로싱킹이 유리하다고 하는 것이다. -72쪽

이런 ‘방만한’ 자세로 생각을 하면 대개 졸음이 오는데, 그러면 자세를 유지한 채 목만 뒤로 기대어 잠을 잔다. 졸음과 ‘싸우다’ 지쳐 잠드는 것이 아니라 졸음을 반가이 ‘맞이한다’는 표현이 적합할 것이다. 앉은 채로 자는 선잠이라 20분을 넘기지 않고 저절로 눈이 떠진다. 그렇게 잠에서 깨면 또 자연스럽게 생각을 이어간다. -74쪽

의도적인 몰입과 슬로싱킹을 통해 우리는 의식의 무대 위를 내게 필요한 내용으로 원하는 만큼 채울 수 있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슬로싱커란 인생의 주도권을 잃지 않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내 인생을 이끌어가는 사람이라고도 할 수 있다. -87쪽

우리가 하고자 하는 몰입은 일상을 살면서 마주치는 크고 작은 문제를 해결하고, 나의 역량을 최대로 발휘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이완된 상태에서 내게 주어진 일에 고도로 집중함으로써 창의적인 깨달음을 얻고, 평온하고 행복한 정신 상태에 도달하여 마침내 가치관의 변화에까지 이른다는 점에서 그 효과는 간화선이나 정좌 수행에서 추구하는 바와 크게 다르지 않다. -104쪽

“그야말로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나름 스마트폰을 안 쓰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간의 카카오톡 대화 목록을 살펴보니 친구들과 잡담을 많이 나눴더라고요. 아무 생각 없이 인터넷 서핑을 했던 흔적도 많았고요. 여태 그 사실을 알아채지 못했어요. 힘들게 올린 몰입도를 이런 일들로 단번에 떨어뜨렸다고 생각하니 너무나 아까웠습니다.”-122쪽

장기간의 몰입 경험을 통해 또래 친구들과는 명확하게 다른 가치관을 갖게 되었음을 밝히고 있다. 이러한 가치관의 변화는 최선을 다하고 행복해지는 방법을 알게 되면서 삶에 자신감이 생겼기 때문이다. -154쪽

직장인에게 자투리 시간 활용을 권하는 것은 시간 부족 때문만은 아니다. 슬로싱킹을 위해 시간을 따로 내면 그만큼 좋은 결과물을 얻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생기기 쉽다. 그러나 ‘어차피 버리는 시간’인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면 이런 부담감과 압박감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슬로싱킹을 할 수 있다. -183쪽

문제가 어려우면 생각의 진전 없이 잡념만 들어온다. 그렇다고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다. 몰입도가 낮을 때 잡념이 떠오르는 것은 정신을 못 차렸기 때문이 아니라 자연법칙처럼 당연한 현상이다. 잡념에 빠졌다는 사실을 알아차리는 즉시 원래 생각하고 있던 문제를 의식의 무대에 다시 올리면 된다. -281쪽

문제를 생각하는 행위 자체에서 흥분과 재미가 느껴지고,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기적 같은 아이디어가 높은 빈도로 떠오른다. 그럴 때마다 희열과 전율이 느껴진다. 그럴 때 삶은 눈부시게 찬란해지고, 이 경험은 계속되어 자기 삶에 스스로 감동하며, 깊이 숨겨진 잠재능력을 끄집어내는 자아실현을 경험하게 된다. -323쪽